5월 4일 월요일에 방송된 영화 생일이
MBC 특선영화로 방송이 됐습니다
세월호 6주기를 맞은 시점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영화기도 하죠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영화 생일의
줄거리가 궁금한분들은 함께 보시죠
특선영화 생일 줄거리
2014년 4월 16일을 다들 기억하고 계시나요?
전 국민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시간이 있었죠
영화 생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월호를 소재로
눈물을 다 빼는 영화입니다. 세월호 당시 아들을
잃은 부모역할로 설경구와 전도연이 등장하죠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오게 되는 설경구지만
부인 전도연은 모른척하고 문을 안 열어줍니다
외적인 문의 닫힘과 함께 내적인 마음의 문도
내어줄 만한 사정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남편이 떠난 빈자리에 홀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견뎌야만 했던 시기 때문에
남편일지라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겁니다
시간이 흘러 먼저 간 아이들을 위해서
생일을 챙겨주는 모임을 하게 됩니다
이때 눈물바다가 되니 주의하세요
설경구와 전도연 배우는 연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고수죠
울분을 토해내면서 눈물을 쏟아내는
설경구 씨의 장면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영화 생일 감상평
세월호 자체의 문제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세월호란 사건이 발생하고 남겨진 가족들이
겪게 되는 심정을 고스란히 잘 담아냈습니다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넘치지 않게
잘 따라진 물처럼 그렇게 적절히 흘러갑니다
모든 걸 인정하고 덤덤히 받아들이려 애써
웃으며 노력하지만 수호의 마지막 생일날
참아왔던 눈물을 다 토해내게 만듭니다
배우들의 호연과 적절한 연출 덕분에
우리는 그날을 계속 잊지 않을 것입니다
5월 4일 월요일 MBC 특선영화
생일은 오후 8시 40분 방송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꼭 챙겨보세요